환절기 피부, 무엇보다 ‘수분 공급’ 중요해
입력 2013. 10.15. 10:35:2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일교차가 크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런 경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피부는 ‘보자기’와 같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피부에 그대로 드러난다. 피부를 관리하기 전 속부터 다스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환절기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다.
또한 수분 타입의 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해서 약이 되지는 않는다. 반드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화장품 매장을 직접 방문해 테스트해보고,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라면 유분이 적게 함유된 화장품을 선택하고, 건성 피부라면 유분과 수분이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 화장품을 골라야 한다. 특히 수분이 많이 함유된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충분히 피부에 흡수시켜 밀리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건조한 피부는 쉽게 갈라지고 트기 쉬우므로 퇴근 후 클렌징을 할 때도 이중 세안은 자제한다. 세안 후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타입으로 세정력까지 갖춘 클렌징 제품으로 한 번 만 클렌징하는 것이 방법이다. 세안 후에는 물기를 수건으로 톡톡 찍어내듯이 제거해주고 즉시 화장품을 발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한다.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나 평소에 얼굴이 건조한 느낌을 들 때 미스트를 뿌린 후 깨끗한 손으로 얼굴을 감싸주는 것도 좋다. 미스트를 뿌린 후 그냥 방치할 경우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의 수분도 함께 날아가기 때문에 반드시 흡수시켜 준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마스크 팩을 통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잠들기 전 수분크림을 두껍게 바르고 자도 다음 날 아침 훨씬 촉촉해진 피부를 발견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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