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 내 북한공단’ 의류봉제업체 불안감 해소될까?
- 입력 2013. 10.15. 10:40:49
-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지난 14일, 국감에서 남한 내 북한공단 조성이 제의된 가운데, 섬유패션계는 실효성을 놓고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의원은 “여야를 떠나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하향 조정하는 시점에서, 성장률을 1~2% 늘리는 고민을 해야 한다. 북한에 남한공단이 있는데, 그것이 개성공단이다”라며 “약점을 보완한 남한에 북한공단을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덧붙여 “해주에서 강화까지는 20분이면 출근이 가능하고, 김포공단, 파주, 인천남동 공단에 북한 근로자들이 내려와 일하는 공단을 만들어야 한다. 역발상으로 그들이 와서 근무하면서 탈북만 막으면, 개성공단의 원산지 표시 문제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섬유패션계는 현재로서는 남한 내 북한공단 조성의 실익을 따지기 힘들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단, 개성공단의 치명적인 문제가 정치적 이유로 인한 가동 중단인데 남한에 북한공단을 조성한다고 해서 해소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미국까지 반대 없이 갈 수 있고, 휴전선 일대에 포신과 탱크가 서 있던 자리에 굴뚝이 서서 나라에 제조업을 20~30년 동안 끌어나갈 수 있어 성장률 둔화를 즉각 해결할 수 있다”라며 국무조정실장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서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