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국제영화제를 찾은 `주인공`들의 스타일
입력 2013. 10.16. 10:08:32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화려한 톱배우들의 등장으로 항상 주목받는 국제영화제. 우리나라의 부산국제영화제는 얼마 전 그 화려한 막을 내렸지만, 영국 런던에서는 지금 한창 제57회 런던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어 열기가 뜨겁다. 그 레드카펫 현장을 찾은 여주인공, 남자 주인공의 스타일을 구경해보자.

Heroine Look
2005년 ‘오만과 편견’의 조연으로 데뷔해 최근 뒤늦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 그녀는 특유의 클래식하고 사랑스러운 마스크에 잘 어울리는 비비드 옐로 컬러 드레스를 입었다. 레드 립스틱과 오렌지 섀도, 블러셔를 이용한 메이크업으로 특별한 액세서리없이도 밝은 에너지의 러블리 룩을 완성했다.
국내에서는 패셔니스타로 더욱 유명한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 최근 본업인 모델보다 연기에 더욱 집중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새틴 소재의 화이트 드레스와 블랙 슈즈로 빈티지 스타일의 심플 룩을 선보였으나 다소 밋밋한 느낌으로 그녀를 롤 모델로 여기며 다채로운 룩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줬을 듯하다.
조지 클루니와 함께 출연한 영화 ‘그래비티’의 시사회에 등장한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은 이날 시사회 후 극찬과 함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녀의 룩에도 시선이 집중됐는데 플라워 패턴 블랙 미니 드레스와 레드 립으로 평소 그녀의 쾌활한 모습에서 벗어난 와일드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Hero Look
배우 톰 행크스(Tom Hanks)와 디자이너 톰 포드(Tom Ford)는 같은 이름처럼 비슷한 룩을 입고 등장했다. 블랙 수트에 화이트 셔츠, 블랙 보타이를 매치한 젠틀 룩을 선보인 것. 톰 행크스는 더블 브레스트 자켓으로 좀 더 클래식하게, 톰 포드는 원 버튼 벨벳 자켓에 셔츠의 단추를 포인트로 영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소화했다.
2013년 할리우드판 ‘올드보이’에서 최민수가 맡았던 오대수 역을 맡은 조슈 브롤린(Josh Brolin)은 슬림한 칼라의 그레이 재킷에 얇은 넥타이로 미니멀하면서도 감성이 더해진 비틀즈 룩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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