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 발라 나만의 화장품&향수 찾기
입력 2013. 10.16. 17:08:0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화장품을 섞거나 겹쳐 바르는 것이 이제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궁합이 잘 맞는 화장품은 겹쳐 바르고 섞어 바를 때, 그 효과가 배가 되는데 이것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킨 케어, 메이크업 제품, 향수까지 소비자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레이어링 하면 새로운 향이나 컬러를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스킨케어 제품은 사용감이 가벼운 제품과 무거운 제품을 섞어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가 트고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수분크림과 페이스오일을 함께 바르는 방법이 잘 알려져 있다. 이때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 느낌이 들면 크림보다 제형이 묽은 토너나 로션에 오일을 섞어 바르는 것도 좋다.
화장품 레이어링은 색조 화장품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대 어딘가에 묵혀둔 아이섀도를 모두 꺼내 가루를 낸 후 두, 세 가지 컬러를 섞으면 트렌디한 컬러의 아이섀도를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피부톤에 잘 맞는 파운데이션을 고르기 어려운 경우 어두운 톤의 파운데이션과 밝은 것을 섞어 나만의 파운데이션을 만드는 것도 좋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 레이어링 제품은 ‘향수’가 아닐까. 다양한 브랜드에서 짙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향기의 향수를 출시하면서 이것을 레이어링하는 방법이 유행했었다.
향수 레이어링 팁은 금방 날아가 사용감이 가벼운 시트러스나 플루럴 계열을 뿌리고, 짙고 무거운 향의 우디, 오리엔탈 향을 약간의 시차를 두고 뿌리는 것이다. 한가지 향만 담고 있는 향수를 선택하지 않으면 더욱 불쾌한 향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향수 레이어링을 처음 시도해본다면 같은 계열의 향을 섞어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향수를 공중에 뿌린 후 그 아래로 들어가 온몸에 살짝 감돌게 하거나 몸의 앞과 뒤 방향을 다르게 해서 뿌려주는 것도 나만의 새로운 향을 찾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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