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관광한국의 실상 “문화는 없고 쇼핑만”
- 입력 2013. 10.17. 18:36:36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서울이 쇼핑관광도시로 부상하면서 세일즈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긍정적 평가 못지않게 문화 콘텐츠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쏠림현상은 일시적으로는 호재일 수 있으나, 이는 문화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미비함을 반영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전통문화 관광지로서 인사동에 대한 식상함이 지적되고 있으며, 실제 이 지역의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감소한 상태이다. 이뿐 아니라 지자체 별로 특화된 토속적인 요소뿐 아니라 전시 및 예술 인프라도 취약해 이와 관련한 콘텐츠 강화 방안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17일 국감에서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혜자 의원은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1,200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방한 외래 관광객 다수인 82.5%는 서울을 방문하고 있으며, 서울 다음으로 경기, 부산, 제주, 강원, 인천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외, 경북, 경남, 대전, 충남, 충북, 전북, 전남 등의 지역은 4%대 이하로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역 특화가 잘 이뤄진 일본과 비교되며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함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쇼핑 콘텐츠 역시 문화적 요소와의 접목이 이뤄져야 관광객 수의 유지 및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박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관광특구는 유명무실화 된 곳이 상당수이다. 향후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관광특구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안을 촉구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