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하면, 무한 할인" 패션가는 ‘SNS 친구’ 만들기 경쟁 중
- 입력 2013. 10.18. 11:46:1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의류 업계가 SNS를 이용한 광고 효과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마트폰 전용 문자 서비스의 일종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각종 패션, 뷰티, 요식업 브랜드를 소비자가 일종의 메신저 친구처럼 목록에 추가하면,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공지하는 방식이다.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U 측 관계자는 “SNS 홍보는 2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정보가 도달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가시적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늘(18일) 자사 대표 상품인 보온성 집업 재킷 시리즈가 한정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마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SNS 홍보는 즉각적인 반응이 온다”고 덧붙였다.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메신저형 어플리케이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SPA브랜드 U나 E는 브랜드를 친구 추가한 고객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이벤트 방식은 그때그때 다르다. 매장에 방문한 전 고객에게 할인을 적용할 때도 있고, 메신저에 브랜드를 친구 추가한 고객에게만 할인을 제공할 때가 있다”며 “그러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와 메신저 친구가 아닌 고객에게도 반드시 친구 추가를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공지하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포털사이트, 잡지, 신문, 각종 SNS를 이용한 홍보 효과에 대해 “잡지는 한 달에 한번만 광고를 낼 수 있고, 신문은 금액 대비 자주는 실을 수 없다”고 U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반해 SNS는 지정된 기간에만 내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면 언제든 발신이 가능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문자를 보내는 데도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한정으로 내보내지는 않는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SNS가 패션 업계의 거부하기 힘든 4대 마케팅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브랜드 간의 경쟁적인 홍보는 더욱 빠르고,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얼마나 거부감없이 소비자들과 SNS 친구가 될지가 브랜드 매출 상승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