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티’ 유니폼 대신 ‘치마바지’ 입은 여자 배구단
- 입력 2013. 10.18. 16:01:24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여자배구단 H 핑크스파이더스는 2013, 2014 시즌에 앞서 새로운 형태의 유니폼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H 배구단의 신규 유니폼은 유럽 배구팀에서 유행 중인 치마바지 형태로, 스포츠 웨어 F와 협업해서 탄생했다. 또 이같은 형태의 유니폼이 국내 여자배구단에서는 처음 적용돼 의미가 있다.H 배구단 관계자는 “신규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인 진달래색과 남색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여자배구단의 특성을 고려해 강인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상 H 배구단의 유니폼 팬츠는 2005년 기준으로 매년 조금씩 짧아져, 작년 2012, 2013년에는 팬티로 둔갑될 정도로 짧고 몸에 밀착되는 팬츠를 입은 선수들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에 그동안 관례처럼 이어져 온 다소 선정적인 짧은 하의와 달라붙은 상의의 여자배구 선수들의 유니폼이 본래의 틀을 깨고 치마바지 형태로 재탄생해, 여성성과 활동성을 두루 갖춘 운동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흥국생명 제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