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의 늪에 빠진 20대 여성, 변비·치질 없는 다이어트법!
입력 2013. 10.21. 09:09:21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근 6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질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로 인한 또 하나의 현대인 질병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연령대와 반대로 20대는 여성이 남자보다 17%나 많은 수를 보여 특히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이를 20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결과로 보고 있다. 다이어트를 해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면 장운동이 느려지고 배변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변비를 유발하고 심해지면 치질에 걸린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 변비, 치질 고민없이 다이어트하는 방법은 없을까? 활발한 장운동은 유지하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식습관이다. 최대한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배변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이미 변비가 시작됐다면 굶던 끼니를 약간씩이라도 섭취한 뒤 일정한 시간에 배변 활동을 하도록 노력해 볼 것.
밥은 흰 쌀밥보다는 현미, 보리, 콩 등이 섞인 잡곡밥이 좋다.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 지방에서 최대한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줄이지 않는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브로콜리, 콩, 샐러리 등 채소류와 과일, 해조류, 유제품 등이 있다.
똑같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1주일 정도만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해보면 뱃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커피나 과자 등의 인스턴트 식품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또 늘 곁에 있는 물을 활용할 것. 물은 하루에 1.5~2L 정도 마시는 것이 좋은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시면 장을 자극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하지만 장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반대로 장 마사지를 하기 전에는 따뜻한 물을 마셔 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장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먹을 쥐거나 손 끝에 힘을 줘 아랫배를 장운동이 진행되는 시계 방향으로 꾹꾹 눌러줄 것. 잠들기 전, 기상 후에 해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주먹을 쥐고 가볍게 배를 두드려주거나 손바닥으로 배를 시계 방향으로 문지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소에는 복부를 최대한 따듯하게 유지해주면 지방을 더욱 원활하게 배출하게 해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면서 변비도 해결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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