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는 휴대폰 ‘스마트 워치’, 패션과 IT 양측의 블루오션되려면?
- 입력 2013. 10.22. 08:30:08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일명 손목 컴퓨터라 불리는 ‘스마트 워치’는 라디오 기능,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 재생 기능이 가미된 손목시계다.
또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동하면 간단한 전화걸기 및 받기, 메시지 보기, 몇 가지 앱 사용도 가능하다.
패션과 IT 기술을 접목시켜 산업적 가치를 높인 스마트 워치가 대중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되지 못한 데는 사람들의 높아진 기대치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너무 빠르다거나 디스플레이가 입체적이지 못하다는 식의 기기적 결함과 액세서리로 걸치기에는 ‘너무 기계처럼 보인다’는 한계가 남아있기 때문이다.이에 IT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 워치가 다른 컴퓨터 제품과 너무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려다보니 넷북이 지나온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과정을 그대로 밟을 수 있다. 스마트 워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실시한 스마트 워치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에 따르면, 총 941명의 응답자중 약 22%인 210명이 스마트 워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 중 73.9%가 스마트 워치를 유용하다고 느꼈으며, 단 5.6%만이 스마트 워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실제로 스마트 워치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람들이 스마트 워치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 1위는 ‘패션 시계 못지않은 디자인’이 차지했다. 뒤따라 ‘깨끗한 디스플레이와 UX’, ‘손목시계형 방수기능 지원’, ‘오래가는 배터리’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의 디자인적 자질도 제대로 갖췄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마트 워치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스마트폰만큼의 첨단기술을 집약시켜,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 워치가 갖고 있는 기기적 한계를 최소화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높은 디자인적 완성도를 보여야만 패션과 IT 양측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