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보 화장품, 백반증 피해 1만 5천명 넘어
입력 2013. 10.22. 17:38:44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더 재팬 타임즈는 21일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화장품 사용 후 백반증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1일 월요일 가네보 화장품은 현재까지 1,233명의 피해자가 늘어 총 15,192명의 소비자가 미백 화장품을 사용한 후 백반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13일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5,200명의 피해자가 세 군데 이상, 최소 5cm의 환부를 가지고 있었다. 5,200명 중 956명은 얼굴이나 손등에 환부가 넓게 퍼져 피해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보 측은 6,746명은 위의 피해자보다 덜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3,246명은 이미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백반증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져 흰색 반점이 나타나 얼룩처럼 보이는 병이다.
가네보사는 지난 7월 백반증을 유발하는 로도데놀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화장품을 사용하고 3년 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NHKWORLD 방송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