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할로윈 트렌디한, ‘마녀& 유령신부’ 메이크업
- 입력 2013. 10.23. 16:57:42
-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파격적인 변신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할로윈이 다가온다.
홍대, 이태원 등 ‘핫’한 장소에 위치한 클럽들은 저마다 ‘할로윈 파티’를 기획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할로윈 파티는 외국보다는 과한 분장과 메이크업을 한 패션 피플들을 찾기 힘든 편이다.특히 분장에 가까운 메이크업보다는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과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어필하려는 이들이 많으며, 최근에는 얼굴에 쉽게 붙였다 제거할 수 있는 일회용 타투로 포인트를 주는 이들도 증가했다.
무섭지만 섹시한 마녀
‘할로윈 메이크업’ 하면 얼굴은 하얗고 입술은 붉은 메이크업을 떠올리기 쉽다. 할로윈 연관 캐릭터 중 ‘마녀’를 연상하게 하는 메이크업은 눈과 코를 과장되게 표현한다. 블랙, 브라운 중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이섀도 컬러를 선택한 다음 평소 아이섀도를 칠하는 부위보다 넓게 그라데이션 해준다.
눈꼬리와 앞부분을 짙게 연출해야 한층 뚜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으며 언더라인까지 짙고 날카롭게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이때 아이라인을 코 가까운 부분까지 뾰족하게 그려주고, 아이섀도로 코 옆을 섀딩해주면 마녀 특유의 찢어진 눈매와 큰 코를 연출할 수 있다.
창백한 유령신부
유령신부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면 피부를 최대한 하얗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얀 피부표현이 여의치 않다면 아이, 립메이크업을 통해 유령신부의 초췌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대한 창백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그레이, 차콜 계열의 아이섀도로 눈에 깊이감을 주는 것이 관건이다.
눈에 깊이감을 부여하기 위해 짙은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썹 아래까지 넓게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하자. 눈두덩으로 갈수록 옅고 넓게 아이섀도를 발라주되 쌍꺼풀 라인과 언더라인은 짙게 발라준다. 여기에 젤이나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썹 사이의 점막을 언더라인까지 꼼꼼히 메워준다.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입술의 컬러를 옅게 만든 후 버건디나 밝은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중앙부터 짙게 발라준다. 입술 끝 부분에는 거의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것처럼 창백하게 연출하면 으스스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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