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기기의 폐해, 거북목 증상 호소하는 직장인
- 입력 2013. 10.24. 09:47:20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남녀 직장인 36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건강관리 현황’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다.
이에 조사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모니터 및 스마트폰을 장시간 봄으로 인해 신체적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져, 기기 사용 시간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곧은 자세를 유지해야 함을 경고했다.또 364명의 직장인 응답자 중 44.3%가 하루 중 최소 6시간 이상, 30.8%가 3~5시간 정도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본다고 대답해, 직장인의 대부분이 많은 시간을 기기에 허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랜 시간 모니터와 스마트폰 등을 볼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정작 직장인 64.8%가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답해 신체적 통증의 큰 원인으로 오랜 시간 지녀 온 부적절한 자세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직장인들 중 86.5%가 신체적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심지어 예전부터 잘못된 자세가 습관처럼 굳어서 고치기 어렵다는 의견이 71.2%로 가장 많았고, 어떤 것이 바른 자세인지도 모르는 직장인이 15.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66.7%로 가장 많았는데, 뒤이어 뒷목 뻐근함과 거북목 증상을 호소하는 의견이 56.8%나 돼 직장 내 신체 통증의 심각성이 대두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거북목 치료 전문가인 황상보 원장은 “장시간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거북목 증후군과 새우등 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해지면 체형 불균형과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예방을 위해서 항상 어깨를 펴고 허리를 곧게 세우는 자세와 턱을 밑으로 당기는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에는 매 시간 기지개를 켜서 몸을 이완시켜주면 좋다. 또 거북목 등의 체형 불균형과 통증으로 인해 교정이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교정 스트레칭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