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청바지, 발암물질 3배 초과검출 ‘방광암위험’
입력 2013. 10.28. 11:38:37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베이직하우스’ 청바지에서 발암물질 아릴아민이 기준치를 3배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12개 브랜드(국내브랜드 7종, 외국브랜드 8종)의 남성용 청바지 15종을 대상으로 한 품질과 안정성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베이직하우스(HNDP2121) 제품은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준치(30mg/kg)의 3배 가까이(88.8mg/kg) 검출됐다. 염색과정에서 사용되는 아릴아민은 노출될 경우 방광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5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 유발물질인 NPEs(노닐페놀 에톡시레이트)가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베이직하우스(HNDP2132), TBJ(T135DP331M), 에비수(EL8JP014), 빈폴(BC3A2F1C3Q), 버커루(B123DP124M), 게스(MC3D1042) 등으로 NPEs가 검출되기는 했지만 모두 유럽섬유환경인증 기준치 이내(500mg/kg)였다.
반면 리바이스 청바지 2종(제품명 PC9-04511-0772, PC9-00505-1076)과 빈폴 청바지(BC3A2F1C3Q)는 대부분 항목에서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으며,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한국소비자연맹측은 “청바지 구매 시 워싱이나 구김처리가 많이 돼 있을수록 많은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며 “피부가 약한 소비자라면 되도록 워싱 등 가공처리가 덜 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내분비계 장애 유발물질인 NPEs에 관한 강행규정이 없으므로 소비자 안전을 위한 별도의 기준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소비자연맹,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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