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마셔도 부족한 물, 피부 질환 개선에도 탁월
- 입력 2013. 10.28. 11:56:0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물에 대한 중요성은 화두가 된 지 오래다.
물에 대한 중요성은 다들 잘 알고 있지만, 그에 비해 수분 섭취는 잘되지 않고 있었다. 27일 밤 11시 방송된 SBS ‘물 한잔의 기적’에 의하면 현대인의 70% 이상이 물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하루 평균 1L의 물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현대인들은 물을 충분히 섭취했음에도 몸은 수분부족에 시달리는데, 피부의 건조함이나 아토피 악화, 무기력증이 그 대표적인 증상이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피부가 푸석해져 화장이 잘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현대인들은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에너지 음료,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자주 마시고 잘 마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들은 이뇨제로 물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역할만 할 뿐 몸에서 필요로 하는 물은 아니다.
커피와 차 음료 섭취 후 나타나는 이뇨작용은 체내 탈수를 불러일으키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마셨던 차 음료가 오히려 비만을 부를 수 있다. SBS ‘물 한잔의 기적’에서는 마시기에 좋은 달콤한 음료수나 카페인 음료가 아닌 순수한 물을 마시면 다이어트나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됐다.
한 달간 일정량의 물을 마시기로 약속한 실험자 4명은 체질에 따라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을 정한 다음 마시는 물의 양을 늘려나갔다. 아토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했던 한 여대생은 한 달 후 아토피 증상이 크게 개선됐으며 피부의 수분도가 증가했다.
또한 그밖에 참가자들은 전체적으로 ‘피로감’이 없어졌다고 밝히며 실제 안색도 좋아졌다. 이처럼 몸을 위해서, 피부를 위해서라도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은 중요하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소다. 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카페인 음료는 실질적으로 몸과 피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카페인 음료가 그렇다고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셨다면 그만큼 물을 섭취해 체내에 수분을 공급해주면 된다.
최근 푸석해진 피부와 급격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면 조금씩 물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일교차가 커 건조해진 날씨에 감기를 예방하고, 건조함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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