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빛마루` 홍보하려다 낭패 "미스아시아퍼시픽 월드 논란 책임 없다?"
입력 2013. 10.31. 11:19:01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30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빛마루’ 메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3 미스아시아퍼시픽 월드슈퍼탤런트 대회’에 관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미스아시아퍼시픽 월드슈퍼탤런트 대회’가 2년 전 성추문 사건부터, 올해 자금문제로 인해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부분까지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경기도청 한류개발팀이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등 행사진행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관계돼있어 논란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청은 행사를 하루 앞둔 29일 행사에 관한 자료를 공식 배포했고, 행사의 주최 측인 듯한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
이에 경기도청 관계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투자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시설 ‘빛마루’를 홍보하기 위해 자료를 배포했을 뿐, 행사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거나 관계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청이 ‘빛마루’를 대관한 것 외에는 행사와 무관했지만, 일각에서는 행사유치에 관한 검증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빛마루’에 관한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조차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었고, 때문에 홍보에 급급한 도청에서 ‘빛마루’ 홍보에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쓴 소리도 나오고 있다.
본 사건에 경기도청이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도청의 이름을 걸고 홍보에 앞장선 만큼 이미지에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홈페이지,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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