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뱃살 주의보’, 내년까지 갈 수 있는 겨울 뱃살
- 입력 2013. 11.03. 10:58:24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두터워 진 옷에 안도하며 여름동안 억눌렀던 식욕과 뱃살에 자유를 주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찌기는 쉬워도 빼기는 어려운 뱃살이 겨울 동안 차곡차곡 쌓여 이듬 해 봄까지 몸에 축적되는 수가 있다.
내장지방이 많은 뱃살은 보통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들에게 발견된다. 그러나 여성들도 예외는 아니다.평소 피하지방이 거의 없는 늘씬한 몸매의 여성도 늦은 밤마다 염분기가 높은 야식을 즐기면 내장 지방으로 쌓일 수 있다.
그 밖에도 노화, 과식, 운동부족,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내장지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장기 사이에 낀 내장지방은 몸에 독소를 만들기 때문에 몸속 세포 전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줘, 각종 성인병과 암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갑작스럽게 찐 살이라면 술과 야식 두 가지만 의심해 봐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하지방형 뱃살은 몸은 말랐는데 배만 튀어나온 상태다. 몸이 잘 부어 부종이 쌓였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개 틈틈이 섭취한 초콜릿과 고칼로리 간식 때문이다.
이럴 경우 우선적으로 평소 식단을 소금기가 적은 저염식으로 바꿔야 한다. 또 간식은 견과류나 채소, 과일 등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유분기가 많은 견과류나 당도가 높은 과일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도리어 살이 찔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배에 힘이 없어 배가 나와 보이는 수가 있다. 따라서 내장지방형 비만과 피하지방형 비만 모두 다이어트와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과 탄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