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동반실천계획서 공개 “아직 판단 일러”
- 입력 2013. 11.05. 18:59:15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갑을 논란의 중심에 있던 기업들이 잇따라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어 진정성 여부에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제(11월 4일) 롯데그룹이 을지로위원회와 공동으로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오늘(11월 5일)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을 포함한 대표이사들의 명의로 작성된 동반성장 실천 계획서가 공개됐다.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동반성장 실천계획서를 제출받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실은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경영주 및 아리따움 경영주들과 상생계획을 마련하고, 동반성장협의회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계획서는 크게 ‘방판경영주님과의 상생계획’과 ‘아리따움 경영주님들과의 상생계획’으로 구성돼있다.
방문판매 경영 분야에는 ▲동반성장협의회 구성 ▲현장 고충처리 위원회 운영 ▲특약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특약점 약정의 존속성 및 공정성 강화 ▲카운슬러 복지지원 강화 ▲방문판매 영업문화 개선 ▲피해대리점주협의회와 협상 지속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아리따움 경영 분야에는 ▲전국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의 가맹사업자단체 지위 인정 및 협의 ▲소형점, 저수익 매장에 대한 판매활성화 지원 ▲정기 세일행사 등 가맹점 수익 마이너스 요인들에 대한 정책 조정 ▲신상품/히트상품 강화를 위한 상품 개발 확대 및 광고 판촉 강화 ▲경영주 교육지원 및 선진 영업방법 교육 ▲가맹점 소통 활동 강화 ▲신상품 및 히트상품 차별공금 금지 ▲아리따움 전용상품 개발 ▲가맹사업 시행 전까지 신규매장 오픈 자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의원은 “실천계획서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대리점주들의 고충을 진심어린 자세로 청취하고 소통함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사측-협의회간 구체적인 상호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대기업들의 읍소가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방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