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관세 폭탄, 해외 직구의 아슬아슬한 관세 놀이 [해외직구 함정①]
입력 2013. 11.06. 17:16:58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네타포르테, 엘엔씨씨, 파페치, 육스, 샵밥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육스나 샵밥 등은 전세계 고객의 편의에 맞춰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하게 언어 호환이 가능하다.
또 대개의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해외 어디든 주문일자로부터 최소 3일에서 6일 안으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고객과의 접근성도 높인 상태다.
게다가 주문 상품이 발송되는 트래킹 넘버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제대로 도착하지 않으면 어쩔까’라는 구매자의 걱정도 한결 덜어 주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이용을 두려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세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송료 + 제품가 < 15만 원 법칙
따라서 배송료를 포함해 구매할 물건가가 한화로 15만원 미만이면 법적으로 물어야 할 관세가 면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다.
특히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제품도 많아, 관세를 물지 않는 선에서만 고른다면,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고가의 상품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상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관세율 변동이 따르기도 하고, 제품이 세관을 통과할 시기에 환율이 급등할 수도 있다.
이에 예기치 못하게 총 결제액이 15만 원을 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관세를 물어야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게다가 운이 나쁘면 15만 원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물건도 관세를 지불해야 할 수 있어, 주문한 가격이 안전권에 확실히 속하지 않는 이상 관세의 위험 부담이 따른다.
대개 관세가 더해지면 2배 이상 가격이 올라, 국내에서 살 때보다 훨씬 비싼 값에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는 제품가뿐 아니라 관세와 배송료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샵밥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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