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이 들뜨는 주범 ‘각질’ 응급처치
- 입력 2013. 11.07. 16:30:0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이때는 피부에 충분히 유수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각질이 일어나기도 쉽다.
유독 바쁜 아침 파운데이션을 바르면서 얼굴에 일어난 각질을 발견하는 경우 여성들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다시 세안을 하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파운데이션으로 덮으려 할수록 각질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급하게 각질을 잠재울 방법이 있다.먼저 가을, 겨울철에는 봄, 여름에 사용하던 가벼운 사용감의 파운데이션이 아닌 유수분이 적당히 함유된 파운데이션으로 바꿔준다. 미세하게 일어난 각질은 촉촉함이 더해진 파운데이션으로 감출 수 있다.
또한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지 않았다면 미스트를 충분히 뿌려 얼굴에 흡수시킨다. 건조한 느낌이 들면서 하얀 각질이 얼굴 전체에 일어났다면 크림에 페이스오일을 한 두 방울 떨어뜨린 후 얼굴에 흡수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볼이나 턱 등 부분적으로 각질이 일어난 경우 흡수가 빠른 수분형 에센스나 크림을 면봉에 충분히 묻힌 후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를 수 있으므로 살살 문질러서 제거할 수 있는 만큼만 제거한다. 이후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바르면 한층 매끈한 페이스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피부는 매끈하지만 입술의 각질이 도드라져 보이면,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못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 이때는 크림 타입의 립밤을 면봉에 묻혀 입술을 살살 마사지한다. 이후 1분 정도 그대로 둔 뒤 충분히 립밤을 흡수시킨 후 립스틱을 발라보자. 간단하게 각질을 제거하면서도 촉촉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