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씨엔씨, 3분기 실적 전년비 12.3% 하락 “미샤 위기론 확산”
- 입력 2013. 11.08. 18:51:31
-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중저가화장품 위기론이 현실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3% 하락해 중저가화장품브랜드숍 전체의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 1,085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 2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3% 하락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83.3%, 82.4% 감소했다.이 같은 실적 하락에 대해 에이블씨엔씨 박성우 팀장은 “경기불황과 경쟁 심화가 주요한 원인이다”라며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음을 시사했다.
여론은 중저가화장품브랜드숍이 과도한 세일 경쟁을 하면서 수익률뿐 아니라 외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질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팀장은 “에이블씨엔씨는 정해진 세일만 하고 있다. 매월 하루 미샤데이 20% 세일과 7, 12월 두 차례 50% 큰 폭의 세일을 실시한다”라며 “물론 이슈가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1~2회 세일이 추가되기는 하지만 2~3주에 걸친 대대적인 세일을 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0여 개 매장규모와 전년대비 매장수 증가 등을 고려하면 에이블씨엔씨 매출실적 감소가 시사하는 바를 외면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 측은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대비 5.4%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연기 흑자로 전환됐다는데 주목해달라는 입장이다.
박 팀장은 “지난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한 이후 우려가 컸다. 그러나 불과 한 분기 만에 적자를 탈출했다. 또한, 지금까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4분기 실적 역시 기대할만한다”라며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로 전환됐음을 강조했다.
에이블씨엔씨 올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3,084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순이익 7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미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