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화장품 수출 활성화 위해 중국과 실무 협의
- 입력 2013. 11.13. 16:34:26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3, 14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및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과 화장품 분야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식약처가 ’09년 4월 CFDA와 ’10년 10월 AQSIQ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화장품 관련 규정 등 정보 교환, 기술협력 및 상호 이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장급 회의이다(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화장품의 생산허가, 강제검사 업무/ AQSIQ(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수출입 화장품의 검사 업무).CFDA와 실무협의회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규정·제도 관련 현안 논의, 자외선차단효과 측정방법 및 원료에 대한 기준·규격,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이다. AQSIQ와 실무협의회에서는 화장품 수출입 관련 현안 논의, 수입화장품 관리제도, 양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하루 앞선 어제(12일)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화장품산업 동향 및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12년 기준, 화장품의 중국 수출실적은 전체 수출실적 중 2위로 2억9백만6천 달러(19.6%)였으며, 수입실적은 10위(1천1백만2천 달러)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실무협의회에서 앞서 “각각의 의제들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것으로, 화장품의 허가, 사용 가능한 원료의 범위, 출시 전 라벨 점검 및 통관 절차 등과 관련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