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마켓’과 손잡기 바쁜 유통업계, “살아남기 위해” [미래유통①]
- 입력 2013. 11.14. 15:29:28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이 확산되면서, 유통 업태 간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개최한 유통산업전망세미나에서 대형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마켓 등 유통형태별 전문가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새로운 유통 시장으로 떠오른 온라인 및 TV홈쇼핑 마케팅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롯데미래전략센터 측 관계자는 “전년대비 대형 백화점들 매출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롯데몰, 신세계몰 등을 포함한 온라인과 아울렛 매출은 상승한 상태이다”라며 “온라인 시장의 수익이 수치상으로는 대형 백화점 대비 1/10도 안 된다. 그러나 상승률이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지고 있어 대형 백화점 측에서도 온라인 마케팅에 치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신세계 미래정책연구소 측 관계자는 “2013년 대형마트, 백화점을 포함해 업태별 신장률이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편의점, 슈퍼마켓은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온라인 매출만 40~50% 정도 상승했다”라며 온라인, 모바일 유통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실제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측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온라인쇼핑 시장 발달이 가장 높았다. 12년간의 매출 증가율 조사 결과에서도 대형 백화점, 마트와 대비해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이 가장 높다. 소매 시장 점유율 역시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온라인, 모바일 마케팅의 급격한 발달을 강조했다.
실상 온라인, 모바일에 집중하는 스마트 소비층이 늘면서 오프라인상의 유통업계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소규모 업태의 경쟁 구도는 한층 높아진 추세다.
이에 대형 유통업 관계자들조차 2014년 업체별 성장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온라인 시장과의 협업에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