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들이 펼치는 섹시하고 환상적인 쇼, 2013 빅토리아 시크릿 컬렉션
- 입력 2013. 11.14. 16:02:55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호사스러운 날개를 달고 환상적인 란제를 입은 글래머러스한 엔젤들이 펼치는 쇼. 빅토리아 시크릿의 쇼는 패션쇼 의미를 뛰어 넘어 미국에서 하나의 축제와 같이 여겨진다.
모델들에게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선다는 것은 성공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며, 최근에는 커머셜 모델로만 인정받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이 하이 패션계에도 대거 진출하며 패션계에서 영향력 또한 넓혀가고 있다.이렇듯 명성을 떨치며 전세계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2013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섹시하고 화려하면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던 빅토리아 시크릿이 올해에는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눈에 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 모델인 캔디스 스와네포엘(Candice Swanepoel)은 골드, 레드 컬러와 주얼리로 장식된 인도풍의 란제리를,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은 스포티한 언더웨어를 선보였다. 카라 델레바인이 입은 룩은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풍 디자인의 스포티 웨어였는데, 화려한 메탈릭 요소를 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챙겼다.
베하틴 프린슬루(Bahati Prinsloo)은 레이스 언더웨어에 시스루 드레스 자락을 날리며 여왕과 같은 자태를 뽐냈으며, 알렉산드라 앰브로시오(Alessandra Ambrosio)는 시그니처인 화려한 날개 대신 곤충을 모티프로 한 날개와 더듬이를 달고 등장했다.
이번 쇼에 참석한 셀러브리티들의 룩도 하나같이 개성이 넘쳤다. 최고의 섹시 가수만이 설 수 있는 축하 공연의 가수로 선정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는 메탈릭한 플라워 패턴의 미니 드레스를 입어 마치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과 같은 섹시함을 뽐냈다.
섹시 디바 시애라(Ciara)는 다리 라인이 깊이 파인 실크 블랙 드레스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정(Jamie Chung)은 레드 드레스와 싸이 하이 부츠로, 메리 헬렌 바워즈(Mary Helen Bowers)는 만삭의 배를 볼록하게 강조한 스트라이프 드레스로 각각 다른 개성의 섹시함을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