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떠난다" 삼성에버렌드 이전 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과연?
입력 2013. 11.15. 11:55:40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제일모직이 오늘(15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패션사업부 디렉팅 역할을 맡아온 정구호 전무가 퇴사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구호 전무는 퇴사 결정에 대해 보도자료 상으로 “아티스트로서 이제는 패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 영역에 도전하고 싶어 퇴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해 앞으로 행보에 당분간 패션사업은 제외될 것임을 시사했다.
통상적으로 임원 퇴사 시 일정동안 동일업종에 근무하지 않는 규정을 고려할 때 정구호 전무 역시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당분간 패션사업에 몸담을 수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 패션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이와 함께 퇴사 시점이 다음달로 예정된 삼성에버랜드로 패션사업부 이전을 며칠 앞둔 시점이어서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구도에 큰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제일모직 관계자는 “정구호 전문 퇴사와 관련해 어려 추측성 여론이 나오고 있어 정구호 전무의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것이다”라며 정구호 전무의 퇴사와 삼성에버랜드로의 패션사업 이전을 연결시켜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제일모직은 정구호 전무가 지난 2003년 브랜드 구호를 인수하면서 제일모직에 합류한 이후, 10여 년간 구호를 담당하면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일모직의 여성복 사업을 업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업계의 평을 전하면서 구호의 브랜드력과 디자인 자산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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