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트는 계절엔 팔방미인 ‘오일’
입력 2013. 11.15. 15:15:3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찬바람이 불 때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수분막을 형성할 수 있는 화장품은 단연 ‘오일’이다.
몇 년 전부터 화장품 업계에 출시된 오일들은 겉도는 질감보다 피부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듯한 질감으로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일의 주된 역할은 피부 위로 밀폐된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외부의 유해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손실을 막아 건조해서 피부가 쉽게 트는 가을, 겨울에 사용하기 좋다. 하지만 오일은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충분한 수분공급이 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밀폐 효과를 볼 수 있다.
촉촉한 팔과 다리를 위한 보디오일
보디에 바르는 오일을 사용할 때는 샤워가 끝난 후 물기가 적당히 있는 상태에서 오일을 골고루 퍼지게 발라주고 두드려 흡수를 돕는다. 팔과 다리 튼 부분에 국소적으로 활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복합성이나 지성 피부 타입인 사람들은 트러블을 걱정하기도 한다. 민감한 피부에 섣불리 촉촉해진다는 오일을 믿고 발랐다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타입에 따라 선택하는 페이스 오일
따라서 얼굴 전용 페이스 오일은 피부 타입에 따라 사용 방법과 주요 원료를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건성인 경우 호호바, 아몬드를 베이스로 한 것을 선택하고, 지성 피부라면 아르간, 티트리 오일이 주된 성분으로 함유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복합성이나 지성피부는 건조한 부분에만 부분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방법이다. 보디에 오일을 바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충분히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오일을 덧발라야 페이스 오일이 ‘수분 보호막’의 기능을 할 수 있다.
마사지와 메이크업에도 활용
또한 오일을 바른 후에 얼굴의 혈점을 누르거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해주면 안색을 맑게 개선할 수 있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나 입가를 제외한 얼굴과 목 전체를 작은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하고 티슈나 미지근한 물로 제거한다.
그뿐만 아니라 파운데이션과 같은 베이스 제품에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바르면 자연스러운 윤기가 감도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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