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사무실, 괴로운 모발과 피부 ‘보습이 중요’
- 입력 2013. 11.16. 09:46:42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는 공기 중의 수분 함량도 함께 낮아져 모발과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직장인들이 오래 머무르는 사무실은 바깥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와 난방기 바람 등으로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모발이 건조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거나 상하게 되고, 심한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 역시 탄력이 저하되며 콜라겐이 손상돼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사무실 내에서도 틈틈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사무실의 건조함과 미세 먼지는 모발을 푸석하게 만드는 주요인이다. 모발이 건조해지면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거나 상하게 되고,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는 것이 어려워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모발에는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이때 모근 부분은 피해서 발라야 머리가 기름져 보이거나 뭉치지 않는다.
또한 천연헤어 팩으로 꾸준히 관리해 모발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밀가루와 꿀을 섞어 모발 전체에 30분 정도 바르고 헹궈주면,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달걀노른자에 녹차가루를 섞어 같은 방법으로 팩을 해주면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들 수 있다.
반면 사무실에 장시간 머무르다 보면 얼굴이 건조해져 땅기거나 가려움을 쉽게 느낀다.
피부의 수분부족은 유 수분 균형을 깨뜨려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되며, 콜라겐이 손상돼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또한 민감한 사람은 피부 가려움증과 여드름,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사무실에서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수시로 발라 주는 게 좋다. 이때 오일성분이 함유된 미스트를 피부에 뿌려주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메이크업 시 파운데이션에 페이스오일을 한 두 방울 섞어주면 피부 당김을 예방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