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텁게 칠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금속성 알레르기 원인?
입력 2013. 11.17. 10:18:53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겨울을 맞아 짙은 눈매를 완성할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이 인기다. 그러나 겹겹이 눈두덩이에 칠한 아이 메이크업이 눈과 피부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예민해 아이라이너, 아이쉐도우, 마스카라 등을 제대로 지우지 않아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특히 점막을 아이라이너로 채우거나 짙은 컬러의 아이쉐도우를 눈 주변에 바르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후에는 특히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아이라이너나 아이쉐도우에 포함된 금속성 불순물이나 화학 물질이 눈 안에 들어가 각막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금속성 불순물의 일정인 니켈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쉬우며, 본래 금속 액세서리 착용시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체질이라면 니켈에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눈 화장품 사용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그 밖에도 아이쉐도우의 가루 성분 역시 눈에 들어가 자칫 눈물 층으로 흡수되면 눈물막을 파괴할 수 있어 쉐도우를 바른 뒤 가루 날림 방지 제품을 사용해주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안전한 눈 화장을 위해서는 알레르기 테스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고, 마스카라나 아이쉐도우의 경우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또 눈 화장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꼼꼼하게 화장을 지우도록 하고 클렌징 제품 역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안 후에는 인공눈물을 넣어 눈 위에 떠 있는 화장품 성분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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