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이제 영국에서 고유마크 `GG` 사용 못 하나?
입력 2013. 11.18. 08:45:1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15일 패션 매거진 영국판 보그에 의하면 구찌 고유의 ‘GG상표’ 등록이 사용상의 이유로 영국에서 해지됐다.
구찌는 1984년 영국에서 3, 14, 18, 25로 구분하고 있는 상품 라인의 고유 디자인을 특허등록했다. 이것은 핸드백과 티셔츠, 시계와 화장품에 해당하는 상품 라인이다.
영국법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고유의 ‘GG 마크’는 등록한 시기를 기점으로 5년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그 법을 취소할 수 있다. 이에 패션 브랜드 게리 웨버는 2012년 ‘2003년부터 2012년 사이에 구찌의 트레이드 마크 사용량이 부족하다’며 그들이 독점하고 있던 마크를 폐지할 수 있도록 세계 지적 재산권에 검토를 제안했다.
구찌는 2003년부터 2012년 사이에 판매했던 상품들에 대한 자료를 제공했지만, 그것이 영국에 제한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이후 영국 특허청은 구찌가 제출한 자료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상품라인 14, 18, 25에 관해서 이제는 브랜드 로고를 독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특허청은 화장품, 비누, 발한 억제제, 제모제 등의 항목에 대해서는 제출한 자료의 근거가 충분하다고 간주해 해당 브랜드의 고유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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