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구출 작전`, 스테디셀러 명성 회복할까?
입력 2013. 11.20. 19:37:5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데님 브랜드 L이 아이콘 라인 501의 탄생 140주년을 맞아 남성 패션매거진과 함께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사진전을 진행한다.
오리지널 생지 라 501은 1873년 발명 후 세계적인 유행 반열에 오르며 문화와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이번 전시는 패션, 음악, 문화계의 유명 인사부터 전 세계 팬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독특한 스타일링을 사진으로 담은 ‘501 인터프리테이션(501 Interpretations)’ 책의 한정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런던, 파리, 뉴욕, 도쿄에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행사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마릴린 먼로, 말론 브란도를 비롯해 케이트 보스워스, 안나 켄드릭 등 501을 입은 셀럽들의 사진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번 사진전 외에도 지난 9월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주춤하고 있던 L이 눈에 띄게 활동을 늘린 점에 대해, 업계는 “과거의 명성을 다시 얻기 위해 움직이는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 L 측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프로모션은 501 탄생 기념이기도 하지만, L의 데님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며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뿐 아니라 홍보성 프로모션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L의 각종 프로모션이 매출 증가와 고객 수를 늘리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L의 움직임이 동종 데님 업계에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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