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과신 금지" 몸 망가지는 지름길 ‘프로틴’ 다이어트
입력 2013. 11.21. 08:49:1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겨울에도 ‘다이어트’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몇몇 연예인들이 단백질로 이루어진 프로틴 음료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이것을 따라 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로틴은 손상된 근육을 보충하고 몸속 부족한 성분을 보충하고, 근육질의 몸매를 가꾸기 위한 남성들이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여자 연예인들도 비쩍 마르기보다는 적당히 근육이 있는 균형 잡힌 몸매를 가꾸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프로틴 음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했다.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탄수화물’이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보통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은 단백질 성분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틴 음료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프로틴 음료는 다이어트 보조식품일 뿐 그것만을 믿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영양소가 부족한 여성들이 프로틴 가루나 음료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할 경우 단백질에 치우친 식단으로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몸에서 필요한 단백질의 양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이나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틴제의 경우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 수입돼 들어오는 프로틴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원료가 사용됐거나 국내에서 금지하고 있는 호르몬제가 함유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공동구매로 싼값에 구매하거나 선정적인 문구에 현혹되어 프로틴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피해를 당하기 쉽다. 따라서 프로틴 섭취 목적을 정확히 세운 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체질과 체형에 맞는 프로틴을 선택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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