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분야 특성화고 취업지원사업, 실질적 효과 거둘 수 있을까?
입력 2013. 11.21. 16:35:51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최근 정부에서 주얼리, 디자인, 봉제 등 패션관련 분야에 대한 특성화고등학교(이하 특성화고) 취업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패션분야의 특성화고 활성화를 목적으로 취업을 전제한 박람회, 전시 등 지속적인 행사를 마련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2013년 특성화고 우수인력 채용박람회’가 진행됐다.
중소기업청과 (사)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마련한 ‘2013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는 섬유, 패션 중소기업과 서울, 경기소재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50여명의 채용연계를 위한 현장면접을 지원했다.
특히 박람회 진행을 위해 15개 기업을 모집 후 학교에 기업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리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행사 당일 박람회장 즉석에서 면접이 실시됐다. 또한 취업전략에 대한 세미나와 직업심리검사가 부대행사로 마련돼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채용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패션계에서는 선발적인 인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채용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아직까지 학연에 따른 편견이 강하게 남아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패션관련 특성화 사업이 봉제, 패턴 등 특제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범위를 넓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범위를 넓히는 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지원자들이 폭 넓은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섬유수출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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