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안구건조’ 주의보
입력 2013. 11.24. 13:03:03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기온이 낮아지면서 히터나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신체의 수분이 부족함을 느끼기 쉽다. 이에 피부가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는 공해가 심한 지역에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음을 밝혀낸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형광등 아래에서 생활하는 생활습관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안구가 건조한 느낌이 드는 증상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것도 안구건조증의 증상이다. 또한 눈에 심한 이물감이 들거나 실 모양의 찐득한 눈꼽이 끼는 것도 안구건조증이라는 하나의 신호다.
단순히 안구가 건조한 경우라면 인공 눈물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눈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무방부제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서울 상도동의 M 안과 전문의는 “안구건조는 한 번에 완벽히 치료될 수는 없다.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며 인공눈물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물을 자주 마시고, 건조한 환경을 가습기나 실내 공기 환기를 통해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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