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입다’, 동물성 의류 소비에 반대하는 착한 패션쇼
입력 2013. 11.25. 17:26:34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보온의 목적보다는 오로지 패션 아이템으로 모피를 소비하는 사례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는 모피 코트 1벌에 30마리의 토끼, 밍크 모피 코트 1벌에 55마리의 밍크, 친칠라 모피 코트 1벌에 100여 마리의 친칠라가 잔혹하게 희생된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에 어제(24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와 동물사랑실천협회 주최 아래 모피와 가죽 등 동물성 의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제2회 사랑을 입다’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잔혹한 희생이 따르는 모피와 가죽, 울 등 동물성 소재를 대체할 다채로운 인조모피와 인조가죽, 폴리에스테르 등의 소재를 활용한 의상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에 한국의 디자이너 송자인을 포함해 미국의 디자이너 리앤 마일리 힐가트, 대만의 비건 패션브랜드 셀레스티얼 클라우드, 중국의 비건 의류브랜드 어웨이크닝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동물 보호를 위해 각국의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 착한 패션쇼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아 주목받았다.
패션쇼에 참석한 사람들은 “동물 학대가 없는 옷도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 “옷을 고를 때 신중해질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체 소재 의상 소개를 바탕으로 하는 ‘사랑을 입다’ 패션쇼가 동물성 의류 소비를 장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동물사랑실천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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