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TV 가격 논란`, 해외직구가 훨씬 싸다? [해외직구 함정⑤]
입력 2013. 11.28. 08:58:23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29일부터 진행될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 TV를 해외 쇼핑사이트를 통해 30~50% 가량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액 관세와 무게에 따른 배송료까지 고려해도 국내에서 구매할 때보다 훨씬 저렴한 TV도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 55인치 스마트TV는 미국 쇼핑사이트 아마존에서 50% 가량 할인해 한화 137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반면, 동일 모델의 국내 온라인 최저가는 310만 원 대다.
또, LG전자 55인치 LED 3D TV의 아마존 판매가 역시 한화 약 79만 원, 동일 모델의 국내 온라인 최저가가 약 117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50% 이상 할인되고 있는 것이다.
두 회사는 65인치 이상 대형 TV와 최신형 TV 역시 해외 쇼핑사이트를 통해 저렴하게 내놓고 있다.
국내 기반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 보다 해외소비자들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제품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품질적인 면에서 실제로 동일할지, 사후 서비스는 제대로 이뤄질지 등에 대한 우려가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LG전자 측 관계자는 “제품 차이가 있다. 아무리 같은 모델이더라도 해외와 국내의 판매처에 따라 제품 생산지가 다르기 때문에 제품의 세부적인 사항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따라서 A/S가 제대로 이뤄질지 장담할 수 없다. 수리가 되는 부분까지는 국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일부 부품은 없거나 다를 수 있어 고객이 불편할 수 있다”며 사후서비스 측면에서의 문제를 강조했다.
아무리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편이 국내에서 살 때보다 저렴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국내 기반 제품일수록 국내에서 구매하는 편이 오히려 안전하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수의 해외 유통 업체가 달콤한 유혹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사후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구매자 스스로 해외직구의 위험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쇼핑을 진행해야만 할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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