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주인공이 의류?” 아웃도어 백팩·슈즈 플래그쉽숍[라이브 도쿄 오모테산도]
입력 2013. 11.29. 18:59:35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아웃도어가 성장기의 정점을 찍게 되면 틀에 박힌 복제된 상품과 매장들이 넘쳐나게 된다. 한국 아웃도어 시장은 이 같은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일본 아웃도어는 편집매장 성장기 속에 편입돼 이 같은 문제를 교묘히 피해 가면서 도심 아웃도어 라이프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시장을 세분화했다.
이러한 일본식 아웃도어를 설명하는 것이 도쿄 명품거리 오모테산도에 아웃도어 편집매장과 함께 들어선 백팩과 아웃도어 슈즈 전문숍이다.
한국에서도 백팩 열풍이 불고 있지만,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일반 캐주얼 매장의 1/2~2/3의 극히 협소한 공간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 길거리 단독매장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한국패션시장의 현실이다.
그러나 오모테산도 골목상권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아웃도어 백팩·슈즈 전문 브랜드 플래그쉽샵이 들어서있다.
'이스트팩'은 윈도갤러리 같은 유니크한 외관이 돋보이는 매장으로, 백팩을 오브제로 승격시키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레고리'는 2층 건물 전체를 백팩으로만 채웠다. 캐주얼 백팩에서 전문아웃도어 백팩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있었으며, 책장에 꽂힌 책처럼 흥미로운 상품전시방식이 제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아웃도어 슈즈 'KEEN'은 아웃도어에서 일상에서 신을 수 있는 부츠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있어 시티캐주얼화 된 아웃도어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었다.
아웃도어 무한 자원이 일본에서는 명품거리 한복판에 흥미롭게 펼쳐져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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