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본점 ‘캐나다 구스’ 품절사태, 없어서 못 판다 [프리미엄패딩 논란⑧]
- 입력 2013. 12.02. 11:33:37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프리미엄 패딩브랜드 ‘캐나다 구스’가 연이은 품절사태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캐나다 구스 매장을 방문했다가 놀랄만한 상황을 목격했다. 캐나다 구스 매장에 남아있는 다운 점퍼 수량이 10개도 안될 정도로 물건이 동난 상태였기 때문이다.실제로 매장은 물건 없이 텅 빈 채 운영되고 있었고, 추가 확보된 물량이 없어 고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사실상 캐나다 구스 상품판매가 종료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타 다운점퍼 브랜드가 대목을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하거나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몰이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품절사태로 판매를 종료하는 캐나다 구스의 파급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특히 캐나다 구스 다운재킷은 100만 원 대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었다.
캐나다구스 관계자는 “일 년에 한 번 캐나다 본사에서 오더를 받기 때문에 입고되는 수량이 정해져있다”며 “F/W시즌 제품만 생산하기 때문에 9월부터 1월까지만 매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백화점 및 편집숍에 입점 된 캐나다 구스 매장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한 계절 동안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매장에 물건이 품절됐다 하더라도 추가주문 없이 판매가 종료되는 실정이었다.
이처럼 한정된 입고수량으로 인해 맞는 사이즈를 구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급작스런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로 캐나다 구스 매장 오픈 3달여 만에 물건이 동이 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시점에서, 남은 두 달 동안 매장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캐나다 구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