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스타 앞세운 뷰티쇼 치열한 생존경쟁 [2013 스타뷰티스캔들]
- 입력 2013. 12.07. 11:29:26
-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013년 올 한 해 여자 연예인을 앞세운 뷰티 정보프로그램이 방송됐다.
뷰티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온스타일 ‘겟 잇 뷰티(get it beauty)’는 2월 2013년 버전의 또 다른 시즌을 선보였고, SBS E! ‘스타 뷰티쇼 시즌3’는 시즌 세 번째를 맞았다. 올해 처음 방송된 MBC every1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는 3월부터 7월까지 시즌1을 선보이고, 뒤이어 8월부터 11월까지 시즌2를 선보였다.전문성을 겸비한 ‘겟 잇 뷰티’
온스타일 ‘겟 잇 뷰티’는 2013년도 버전에서는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이를 두려는 듯 트렌디한 테마로 매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할로윈 데이, 트렌치코트, 상속자 메이크업 등 매월, 매주 여성들이 관심이 있는 키워드의 뷰티 정보를 선보인 것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2013년에 선보인 버전에서는 피부 전문의를 스튜디오에 데려와 베러걸스라 불리는 방청객에게 전문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듯 보였다. 여성 방청객들의 부러움을 자아내는 협찬품 제공도 계속됐다.
리얼 뷰티에만 집중한 ‘스타 뷰티쇼’
SBS E! ‘스타 뷰티쇼’는 오로지 ‘뷰티’에만 집중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여자 연예인들을 적극적으로 초대해 그들의 피부 관리법이나 독특한 메이크업 방법을 조명해 여성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뷰티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뷰티 블로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일반인들에게 연예인보다 익숙한 뷰티 블로거를 등장시켜 뷰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인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른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
MBC every1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 시즌1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고 있는 운동 장소나 먹거리 장소를 찾아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편이었다. 그에 반해 시즌 2는 뷰티 정보를 주로 전달하되 생활 정보를 곁들였다.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는 위의 두 프로그램에 비해 뷰티를 다루는 비중은 적은 편이었지만 여성들이 한번쯤 꿈꿀 법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여 흥미를 유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온스타일, SBS E!, 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