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텐트서 납 성분 검출, “법적 허용 기준치 마련 시급”
입력 2013. 12.09. 11:29:22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캠핑전문 브랜드의 텐트에서 납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은 9일 국내 판매 중인 10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분석과 소비자 프로파일 조사결과’를 ‘스포슈머리포트’ 창간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10개 브랜드별 150만 원 미만의 4인 가족 형 텐트 1개 씩 총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KS(한국산업규격) 또는 ISO(국제표준화기구)의 시험방법 및 기준을 사용해 기능성 시험을 실시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네파’, ‘버팔로’, ‘블랙야크’, ‘스노우라인’, ‘스노우피크’, ‘아웃웰’, ‘캠프타운’, ‘코베아’, ‘콜맨’, ‘힐레베르그’ 등이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일부 텐트 원단에서 평균 171mg/kg의 납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현재 텐트의 납에 대한 법적 허용 기준치가 없어 규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국내에서 텐트만을 위한 기능성 시험방법 및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조사결과에 오차가 있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법적 기준 마련과 정확한 시험 방법이 도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간에 기능성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실험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제품 간 기능성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제품별로 기능 요소 간 편차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봉합강도 실험에서는 해외 일부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 국내외 상관없이 제품 별 차이만 있을 뿐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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