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된장男 시대, 가치소비 추구하는 ‘남성 명품 족’ 급증
- 입력 2013. 12.10. 16:07:01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올 한해 남성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고가의 ‘명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이 올해 성별 연령대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남성 고객이 명품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남성 고객 전체 매출에서도 명품이 15%, 캐주얼 의류가 14%, 스포츠가 12%를 기록했다.연령대별 남성 고객이 구입한 품목을 보면 30~70대는 명품을 가장 선호했고, 그 다음이 캐주얼이나 아웃도어를 포함한 스포츠 상품이었다.
이는 남성들이 만족도가 높은 제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여성 못지않게 시계나 가방, 지갑 등 명품에 대한 소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1인 가구의 확산으로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크게 늘면서 패션업계에서도 남성의 소비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상황이다.
실제로 명품 구두나 지갑, 벨트 등 액세서리에 남성들의 소비가 국한돼 있었지만, 최근 패션 쪽으로 소비가 확장돼 명품 수요는 더욱 높아졌다. 또한 남성 소비자의 명품 구매는 변화되는 트렌드를 좇기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남성들의 명품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가 남성 고객들의 쇼핑성향까지 바꾸고 있다. 따라서 업계들도 남성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쇼핑공간을 선보이는 등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