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의 완성은 얼굴? 파격변신 스타들 [2013 스타뷰티①]
입력 2013. 12.13. 15:55:3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머리카락이 길면 6배 예뻐 보인다는 속설이 있다.
머리가 짧으면 덜 예뻐 보인다는 말인데, 이와 달리 송혜교, 박한별, 윤은혜는 올해 머리카락을 과감하게 자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드라마 상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내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꿨음에도 머리 길이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 송혜교, 우수에 젖은 긴 머리에서 상큼한 단발로

송혜교는 올해 초 드라마를 통해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을 소화해낸 바 있다. 그는 규칙적인 웨이브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구불거리는 헤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어깨 아래로 내려온 길이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이후 그는 중국영화제에 싹둑 자른 단발머리로 등장했다. 송혜교는 2008년 KBS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짧은 단발머리를 처음 선보이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5년 만에 그는 모발 끝에 C컬을 넣은 성숙한 분위기의 단발을 선보여 세련된 매력을 더했다.
● 박한별, 지겨운 긴머리 버리고 파격 숏커트로

박한별은 스타일리시한 20대 여자 연예인의 이미지로 ‘긴 머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한다. 올해 초까지 만해도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는 어깨 아래의 긴 머리로 등장하곤 했다.
하지만 그는 이달 첫 방송 된 SBS ‘잘 키운 딸 하나’를 통해 남장여자 역할을 맡아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숏 커트를 선보였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를 길게 내고 귀 옆쪽 머리는 정수리 쪽 모발보다 가볍게 커트한 것이 특징이다. 보이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박한별의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 윤은혜, 개성넘치는 뽀글머리에서 단발로

윤은혜는 올해 출연한 KBS ‘미래의 선택’에서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컬이 얇은 펌 헤어로 등장했다. 그는 드라마 상에서 치장한 모습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여야 했는데, 이에 헤어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상의한 스타일이라고 알려졌다.
극 중 후반부에 들어선 윤은혜는 방송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때 그는 긴 머리를 자르고 얇은 웨이브를 풀어 비교적 차분해 보이는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턱에 닿는 머리를 길게 잘라 갸름한 턱선을 강조하고 회색빛이 감도는 브라운 컬러로 빈티지한 느낌도 전달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KBS 공식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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