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노화 촉진시키는 ‘스키장’, 자외선 차단제 필수
- 입력 2013. 12.14. 09:42:21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장 예약은 이미 만원을 이루고 있다.
스키장으로 떠나기 전 패셔너블한 스키복 등 챙겨야 할 게 많지만, 정작 중요한 피부 관리 대책은 뒷전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키장은 자외선과 강한 바람으로 피부 손상을 불러올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자외선은 여름에만 강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새하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철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에 비해 4~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할 경우 기미와 잡티가 생성되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과 보습력이 떨어지고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스키장에서는 고글, 모자, 마스크 등을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밖에 나가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식약청 심사를 받은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또한 보습력이 뛰어난 에센스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반면 사후관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찬바람에 자극을 받았던 피부가 갑자기 따뜻한 실내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의 비정상적인 수축과 팽창을 하게 된다. 이때 미지근한 물에 세안을 하고 팩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킨 뒤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이처럼 피부는 주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수시로 변화를 겪게 되므로, 꾸준한 피부 관리를 통해 노화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