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3사의 공격적 마케팅, 최후의 승자는? [미래유통⑥]
입력 2013. 12.15. 10:47:0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소셜커머스가 국내 유통계 전반의 경쟁 대상으로 떠오르며,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 티몬, 쿠팡, 3대 소셜커머스 업체간의 공격적인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소셜커머스 측 관계자는 “2010년 5월 티몬이 오픈했고, 8월 쿠팡, 10월 위메프가 연이어 문을 열었다. 이에 2010년부터 3사의 경쟁은 치열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올해는 유독 연말과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박싱데이 등의 해외 쇼핑시즌을 맞아 진행하는 유통업 곳곳의 할인 행사가 많아, 위메프, 티몬, 쿠팡 3사의 가격 경쟁은 한층 심화된 추세다.
이에 3사는 소비자를 끌기 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뿐 아니라 유명 스타를 앞세운 광고에도 집중하고 있다.
위메프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3일 동안 선착순 10만 명의 고객들에게 결제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블랙프라이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사이트가 폭주한 것은 물론 순식간에 선착순 10만 명이 넘어 조기 마감하기에 이르렀으나, 배송상품과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이벤트가 진행돼 여론의 불만도 따랐다.
티몬 역시 연말을 맞아 ‘카트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티몬은 배송상품, 지역, 공연티켓 등 상품이 무엇이냐에 관계없이 40만 원 이상 구매시 6만 원, 20만 원 이상 구매시 2만 원, 10만원 구매시 8천 원 등 카트에 담는 금액에 따라 할인해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낮은 할인 폭에 고객의 지지를 얼마나 받을 지는 미지수이다.
쿠팡은 별도의 특별한 프로모션은 없으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대비한 기획전과 카드사 할인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13일까지는 삼성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한해 5% 청구할인을 진행했으나, 30만 원이라는 결제 범위가 저가의 상품을 찾는 소셜커머스 이용 고객에게 매력적이었을지는 의구심이 따른다.
유통업 전반이 긴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간의 경쟁 구조가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만족할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업체의 지속성을 단락지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위메프, 티몬, 쿠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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