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예뻤던 스타는 누구? 스타 헤어, 메이크업 Up&Down! [2013 스타뷰티②]
입력 2013. 12.16. 13:08:31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드라마 출연과 동시에 패션, 헤어, 메이크업을 유행시키는 스타들이 있다. 이들을 패셔니스타라고 부르는데 공효진, 려원, 윤은혜 등 오랫동안 변동이 없었던 이 패셔니스타 리스트에 올해는 새로운 형태의 스타들이 추가되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Up! 김성령, 송혜교, 크리스탈
20대 중후반, 그리고 비슷한 분위기의 스타들이 스타일을 선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다양한 연령대, 룩의 스타들이 뷰티계를 선도하며 한 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0, 30대 여주인공들을 제치고 요즘 가장 매력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김성령이 그 가운데에 있다. 김성령은 기존의 세련되고 럭셔리했지만 올드하고 지루했던 룩을 벗어 던지고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통통 튀는 레트로풍 럭셔리 룩을 선보였다.
모던하고 차분했던 헤어는 핀 컬, C 컬 등으로 볼륨감있고 엣지를 살려 품격이 느껴지면서도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펄감, 음영 강조를 통해 전형적인 부잣집 룩을 선보였던 메이크업도 마스카라를 통해 글래머러스함은 놓치지 않으면서 레드, 핫핑크, 오렌지 등 비비드한 컬러의 립으로 상큼함까지 더했다.
올해 메이크업에 송혜교를 빼놓을 수 없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주로 보여줬던 과거 작품과 달리 올해 초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송혜교는 립스틱 열풍을 일으켰다.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임에도 드라마 제목을 치면 연관 검색어로 송혜교 립스틱이 늘 따라다녔을 정도.
얼굴이 마치 수채화 한 폭인듯 은은하게 물들인 볼과 차분하게 혈색을 살려주는 립스틱은 여자라면 누구나 따라해 보고 싶은 메이크업이다. 또 작품 속에서 다소 파격적으로 음영을 강조한 브라운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뷰티계에 업 스타는 걸그룹에서 나왔다. F(x)의 크리스탈은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극 중 캐릭터인 보나룩을 크게 유행시켰다. 풍성한 헤어에 볼드한 헤어 액세서리를 더한 '보수'와 '트렌드'를 더한 걸리시한 스타일과 부드러우면서도 짙은 아이브로와 아이, 핑크빛 볼, 룩에 따라 누드톤, 핑크, 오렌지를 넘나드는 립 메이크업은 구김없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잘 표현해줬다.
크리스탈은 드라마 외에 ‘첫 사랑니’ 무대를 통해서도 밝은 레드 헤어 컬러와 파스텔톤 컬러를 강조한 고양이 같은 메이크업을 유행시키며 뷰티계의 라이징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Down! 최지우, 윤은혜
최지우는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웃음을 잃은 박복녀 캐릭터를 맡으며 나이를 불문하고 그녀에게 빠지게 만들었던 최지우 특유의 천진난만한 청순함을 버렸다. 깨끗한 피부에 혈색을 강조하던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브라운, 그레이, 퍼플 컬러 등으로 차갑고 매트한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극 중 캐릭터를 위해 아름다움을 포기한 열정은 높이 평가하더라도 뷰티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룩임에는 확실하다.
평소 남장을 해도, 촌스러운 캐릭터를 맡아도 늘 따라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만들어냈던 윤은혜도 올해는 주춤하다. 윤은혜는 ‘미래의 선택’에서 극 중에서는 촌스러운 역할일지라도 스타일면으로는 파격적인 그런지 웨이브를 시도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 드라마 속에서 그런지 웨이브, 보브 커트, 웨이브 단발 3단 변신을 했음에도 어떤 스타일도 주목받지 못했고, 늘 이슈가 되던 립스틱 컬러도 이번에는 화제를 모으지 못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KBS 방송화면, 첫 사랑니 M/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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