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효자 아이템 ‘오일’ 온종일 온몸을 촉촉하게
- 입력 2013. 12.20. 09:32:1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겨울 피부는 실외에서는 차가운 바깥바람에, 실내에서는 히터 바람에 건조하고 당기는 증상이 이어진다. 이때 필요한 것은 단연 즉각적인 수분공급이다. 여기에 종일 촉촉함을 유지하게 하는 ‘오일’이 더해진다면 올겨울 당김과 건조함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기초부터 색조까지 ‘페이스 오일’
페이스 오일은 번들거리고 유분을 더하는 것으로 착각해 지성 피부들이 꺼리는 뷰티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오일은 피부 위에 수분막을 형성해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흡수력이 좋은 오일을 로션에 섞어 바른 후 그 위에 크림을 발라 수분막을 이중으로 형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파운데이션에 소량 섞어 얼굴 전체에 바르면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한 페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하루종일 촉촉한 ‘보디를 위한 오일’
흡수가 빠른 보디로션을 바르고 난 후 곧장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보디 오일이 제격이다. 보디 오일은 샤워 직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른다.
이때 가슴이나 등처럼 각질이 잘 쌓이고 여드름이 나는 부위에는 오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목선부터 쇄골, 겨드랑이 아래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꾹꾹 누르고 부드럽게 문지르면 몸에 쌓인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마사지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틈새까지 꼼꼼히 ‘헤어&네일 오일’
손톱이 부서지고 갈라질 때는 오일 성분이 함유된 손톱 강화제가 특효약이다. 겨울에는 건조함을덜어주고 손상된 부위에는 영양을 더해 건강한 손톱을 가꿀 수 있다.
헤어 오일은 흡수되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머리를 살짝 말린 후 바르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헤어 전용 오일이 아닌 멀티 오일도 모발에 사용 가능하다. 멀티 오일을 소량 손바닥에 던 다음 비벼서 머리카락 끝 부분에 손상된 부분을 위주로 발라주면 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