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조선 왕실 한복 패션쇼’ 개최, “한복의 우수성 전파”
입력 2013. 12.23. 11:06:31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23일 한국문화재단이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과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7일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열리는 패션쇼에는 전문 모델을 비롯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필라델피아 주요인사, 여성후원회 인사 등 60여 명이 전통 한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한복 패션쇼는 필라델피아 미술관(2014.2.27~3.30)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2014.6.29~9.28), 휴스턴 미술관(2014.11. 2~2015. 1. 11)에서 순회 전시로 열리게 되는 ‘조선왕조 특별전시회’를 축하하는 오프닝 만찬 쇼로 진행된다.
디자이너 김혜순은 “지금까지의 해외 활동은 한복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알리는데 주력을 해왔다면, 이번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한복이 서양으로 고유성을 잃지 않고 전달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복 패션쇼에 이어 오는 3월 1일에는 한복 세미나가 필라델피아 소재의 드렉셀대학에서 열린다.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동서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게 되는 본 세미나에서 디자이너 김혜순은 조선 왕과 왕비복에 대해 설명하고 작품도 전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 패션계의 저명한 인사와 한복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한복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과 해답을 논의할 계획이다.
드렉셀대학교 패션학과 학부장은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자마자 컬러의 화려함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며 “한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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