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응사 효과’, 맨투맨·야구점퍼 인기몰이
입력 2013. 12.24. 15:03:24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시기별 패션 아이템들은 그 시대의 소비자 성향뿐 아니라 문화 전반의 트렌드까지 확인할 수 있는 핵심이다.
이런 관점에서 하반기 인기몰이에 성공한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덕에 흔히 맨투맨이라고 불리는 스웨트셔츠와 야구점퍼, 스테디움재킷이 다시금 유행 궤도에 들어섰다.
어리숙한 ‘쓰레기 형님’ 덕분에 드라이프의 스웨트셔츠처럼 빈티지한 옐로, 핑크 컬러나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준 다소 소녀스러운 아이템도 남녀 불문 좋아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런 파스텔톤 스웨트셔츠가 여전히 거북한 사람은 플러스에스큐의 맨투맨처럼 애니멀 프린트로 독특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그 밖에도 로컬브랜드에서 빠트리지 않고 선보이고 있는 야구점퍼야 말로 응사 효과를 제대로 실감케 하고 있다.
야구점퍼 특유의 펑키한 분위기가 부담스럽다 싶은 여성들은 드라이프의 스타디움재킷처럼 등판에 그래픽적인 글씨만으로 포인트를 준 재킷이나 레더장식이 덧대진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물론 기본적인 실루엣의 야구점퍼일수록 미니스커트, 찢어진 데님팬츠 어디에나 매치하기 편하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이런 룩이 자칫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드라이프의 점퍼처럼 블랙&레드 컬러블록 디테일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룩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조금 더 과감한 야구점퍼를 원한다면 제시뉴욕처럼 커다란 체크무늬나 꽃무늬, 땡땡이 등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스타디움재킷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대신 화려한 패턴의 상의를 입고 싶다면 하의와 악세서리만큼은 군더더기없이 심플한 것을 선택해야만 조화로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드라이프, 플러스에스큐, 제시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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