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드레김 의상 자료 기증전’, 한국 왕실 의상의 재해석
- 입력 2013. 12.24. 15:28:35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4월24일까지 상설전시실 3관 기증실에서 ‘한국 패션의 신화 창조, 앙드레김 의상 자료 기증전’의 세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
앙드레김 의상자료 기증전은 ㈜앙드레김 디자인아틀리에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기증받은 디자이너 앙드레김(1935~2010)의 다양한 의상과 관련 자료를 차례로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이 마지막이다.특히 본 전시에는 한국의 왕실 의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이브닝 드레스와 재킷, 웨딩드레스 그리고 화려한 일상복 등 의상 30점과 패션쇼 영상을 소개하며, 네 구역으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된다.
먼저 ‘앙드레김 디자인아틀리에’에서는 앙드레김의 생전 패션과 작품을 구상하던 아틀리에 공간이 재현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한국 왕실 의상의 재해석’에서는 한국 왕실의상의 전통미와 동양의 신비로움을 앙드레김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들은 주로 벨벳, 오간자, 자카드 등의 옷감에 전통문양을 조합시킨 것들이다.
‘영원한 사랑의 시작’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했으며, 웨딩드레스는 앙드레김의 작품을 모티브로 새롭게 제작했다.
마지막으로 ‘일상복의 화려한 외출’에서는 역동적 대비와 세련된 조화가 돋보이고, 미래지향적 젊은 감성의 ‘타페타 투피스’, ‘벨벳 롱드레스’ 등의 일상복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너별로 총 16점의 의상들이 교체됐으며, 앙드레김의 패션쇼 영상 4점도 추가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전시에 이어 더욱더 다양한 앙드레김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국립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