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좋아져, 나빠져” 예측불가 경기·오락가락 소비자
입력 2013. 12.26. 08:49:11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어느 해보다 조용한 연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체감 경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심리지수(CCSI :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107로 기준치인 100보다 높아 낙관적 결과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로 올해 4월 이후 조사에서 계속 100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 소비심리지수가 실제 매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92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생활형편전망치는 99로 전월비 1p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CSI도 84로 전월비 3p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전망 역시 전월비 2p 하락, 소비심리지수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소비지출전망 CSI 중 의류비는 지난 4월 이후 기준치 100을 계속 밑돌다 지난달 102, 이달 104로 상승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11, 12월 필요에 의한 구매가 이어지는 시점임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소비지출전망치를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기 어렵다.
캠핑 인구 확산 등으로 높은 것으로 예견됐던 여행비는 실제 9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나마 이달에는 87로 전월비 1p 하락했다.
2014년을 불과 며칠 앞둔 가운데 내년도에는 경색된 소비가 풀려 패션·뷰티 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K패션, photopark.com,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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