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쇼핑판도, 스마트폰 모르면 ‘끝장’ [미래유통⑦]
- 입력 2013. 12.30. 08:41:5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티몬, 쿠팡, 위메프 3대 소셜커머스 업체 간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무르익은 가운데, 스마트폰과 동시 성장 중인 소셜커머스는 쇼핑 판도를 뒤집기 시작했다.
2010년 티몬을 시작으로 쿠팡, 위메프 등 차례대로 등장한 소셜커머스는 성장 그래프를 타고 있던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 소비자들이 한 손에 거머쥔 모바일을 통해 다양하고 저렴한 상품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실제로 GS홈쇼핑 측 관계자는 “이제는 PC기반이 아닌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업계 성장의 주요 좌표가 될 것”이라며 유통업 전반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유통망 형성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유난히 가격 경쟁이 치열했던 유통업계 분위기에 따라 소셜커머스 시장 역시 각종 명분으로 연속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펼치는가 하면 톱모델, 다모델을 내세운 광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소셜커머스 시장의 탄력적인 공세에 업계는 시장 내 실질적인 성장 여부를 두고 긍정과 부정, 엇갈린 입장을 보이기도 했으나, 소셜커머스가 올 한 해 보다 대중적인 유통망으로 입지를 다졌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이에 국내 조회수 측정회사 닐슨코리안클릭의 최근 조사 결과, 자가 지분 100% 경영을 벌인 위메프가 대기업 라인의 네이버밴드, GS홈쇼핑을 재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성장율 1위, 모바일 사이트 성장률 2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위메프는 2013년 1월 145만 명 수준의 모바일 사이트 방문자가 11월에는 312만 명으로 115%의 성장을 보였으며, 1월 111만 명 규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방문자수가 11월에 375만 명 규모로 폭증, 237%의 성장율을 나타내, 모바일 시장을 뒤흔들었다.
위메프 측은 “모바일 앱과 사이트에서 소비자 검색 편의성을 최적화한 인터페이스와 최단 이동경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모바일 시장으로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유통업 전반이 긴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가 스마트폰을 성장 기반으로 두면서, 2014년 업체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고 빠른 접근성이 용이한 모바일 시장을 새로운 유통 판도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