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년 2일부터 신년 세일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될까?”
입력 2013. 12.30. 14:28:04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이 내년 1월 2일부터 일제히 신년 세일을 시작하면서 고객몰이에 나선다. 특히 유통업계가 일제히 세일을 지난해보다 앞당겨 실시하고 있어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월 2~19일까지 첫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2일 전국 주요 점포에서 남녀 의류부터 패션잡화, 액세서리 등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 밖에도 여성패션 500대 품목 할인, 전통 브랜드 30∼50%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도 새해 첫 세일을 시작한다. 2∼9일 무역센터점에서는 150억 원 규모의 인기 브랜드 란제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특가 기획 상품 30선’도 진행된다.
반면 신세계 백화점은 2일 단 하루 새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2∼5일 강남점에서는 ‘모피 & 아우터 대전’을 열고, 모피 브랜드와 남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보다 하루 앞당긴 1~20일까지 신년 첫 세일을 진행하는데, 명품관은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20∼30% 세일한다.
또한 AK플라자는 2∼19일 전 점에서 신년 첫 세일을 열고 핸드백, 구두, 남녀 의류, 보석 등 전 상품 군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처럼 주요 백화점이 동시에 세일을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업계마다 세일기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한파로 인해 겨울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극심한 취업난과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은 좀처럼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패션시장의 암흑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된 신년 세일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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